춘추시대 말, '공자' 의 고국인 노나라에서는 조정의 실세인 '계손자' 가 세금 등을 가혹하게 징수해서 백성들이 몹시 시달림을 당하고 있었습니다.
이런 상황을 '가렴주구[苛斂誅求]' 라 합니다.
어느 날, 공자가 제자들과 함게 태산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, 한 여인이 세 개의 무덤 앞에서 구슬프게 울고 있었습니다. 이 울음소리를 들은 공자가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.
그러자 여인은 더욱 흐느껴 울며 말했습니다.
"옛적에 시아버지와 남편이 호랑이에게 당했는데, 이제 나의 아들이 또 그것에게 죽었습니다."
공자는 어째서 이곳을 떠나지 않았느냐고 묻자 여인은 대답했습니다.
"이곳은 세금을 혹독하게 징수하거나 부역을 강요하는 가혹한 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."
공자는 이를 보고 제자들에게 가르쳤습니다.
"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라"
카카오스토리에서 행복한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보세요!
'행복동편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행복동편지] 권효가 (0) | 2016.07.03 |
---|---|
[행복동편지] 걱정말아요, 그대 (0) | 2016.07.01 |
[행복동편지] 일년 내내 줄 수 있는 70가지 선물 (0) | 2016.06.30 |
[행복동편지] 좋은 말의 씨앗 (0) | 2016.06.30 |
[행복동편지] 동행 (0) | 2016.06.30 |